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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피파온라인3 이야기

J.Dragon 2023. 5. 28. 14:03

축구게임하면 역시 EA사의 fifa 시리즈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필자는 피파온라인 시리즈와 관련된 추억이 많았는데요,

 

피파를 즐기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피파온라인1,2,는 피망에서 운영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피파온라인2부터 했었는데 이때는 너무 어릴때라(초등 저학년으로 기억) 기억이 없고..

 

피온3을 가장 재미있게 했었던 것 같네요.

 

피파3부터 피망에서 넥슨으로 넘어와서 지금의 피파4까지 넥슨에서 운영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gNsE9Uhzc 

아마 피파3을 했었다면 이 브금을 모를 수가 없을거라 확신합니다ㅋㅋ

 

이때 당시 피파의 인기는 정말 높았습니다.

pc방에서 접속시간에 따라서 조각을 주고 이걸 모아서 선수를 얻는 이벤트가 많았었죠

 

한동안 이런 짤이 돌기도 했었고 아예 이벤트를 대행해주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콘텐츠는 '강화'였습니다.

 

갤러리를 뒤져서 찾은 예전 짤입니다.

강화시스템이 재미있었는데 가령 사진처럼 포그바 3카를 얻고 싶다면

포그바1카 + 포그바2카

포그바2카 + 포그바2카

이런식으로 같은 시즌 같은 선수만 가능했고 강화시도 카드 중 가장 높은 숫자의 다음 숫자로 강화가 됐습니다.

가령 4카와 1카를 합쳐서 성공하면 4의 다음 숫자인 5가 되는 것이죠.

 

어차피 프로그래밍 된 확률로 돌아가지만 그 때 당시에 강화 잘 붙는 법으로 있었던게

 

1)골키퍼로 둬서 능력치 낮추기 - 선수를 아예 다른 포지션에 위치시켜서 능력치를 낮추면 강화가 잘 된다는 미신이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포그바를 GK로 두고 강화한 이유도 마찬가지..

 

2)몇번 튕기고 강화하기 - 강화를 시도하면 카드들끼리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데 그 숫자를 세서 강화하는 것입니다.

오래돼서 잘은 기억안나지만 필자의 경우 5카를 강화할때는 4카 3카를 4번 튕기고 5번째에 붙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3)제물 - 가격이 싼 카드를 사서 4카와 1카를 강화해서 터트리는데 '제물' 이라는게 있었습니다.

아마 n+1카를 만들 때 n카와 1카를 시도하는게 확률이 가장 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강화가 많이 됐어도 가격이 저렴한 선수를 몇장 사서 일부러 터트리고 원래 강화하려는 카드를 강화하면 확률이 올라간다는 카더라가 있었어요.

 

이런 강화를 이용해서 강화장사를 하는것도 있었습니다.

이 때 10대라 돈은 없는데 좋은 선수는 사고 싶어서 한참 강화장사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ㅋㅋㅋ

1카와 2카의 가격차이 혹은 1카와 3카의 가격차이가 좀 많이 나는것들이 있었습니다.

1카를 여러개 사서 2카 3카로 만들어서 팔면 수수료를 감안해도 차익을 남기는 방식이었죠.

피파4도 그렇지만 수수료 정책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건 '트레이드'!

피파3 트레이드 사태는 개인적으로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도 초유의 사태가 아니였을까 싶은데요.

원래 초창기 트레이드는 다들 별 관심도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걸 업데이트가 됐습니다.

 

그런데 코드가 잘못된건지 월드레전드 시즌 같은 투입한 카드 대비 엄청나게 비싼 카드들이 매우 높은 확률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건 스크린샷 해뒀던게 없는것 같은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당연히 이적시장 시세가 완전히 망가져버려서 백섭을 하고 재정비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트레이드2.0이 열렸는데..

 

 

같은 오류가 발생해 백섭을 다시 진행하게 됩니다.

 

필자가 했던 다른 게임중에 백섭을 2번이나 진행한 게임은 피온을 제외하고 없는것으로 기억됩니다

 

마지막으로 선수얘기를 잠깐 하자면 피파에서 국룰로 쓰이던 선수가 있었습니다.

(월드레전드나 xi는 비쌌으니 제외하고 일반시즌 선수만)

 

바로 10드록바와 11즐라탄

대회에서도 드록바나 즐라탄이 굉장히 많이 쓰였습니다ㅋㅋ

아무래도 엔진이 구엔진이다보니 q떡(선수 침투)이나 드리블 하고 갈 때 드록바가 몸싸움이 좋아서 많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외에도 09토레스07체흐 같은 것들이 많이 쓰였던 것 같네요.

 

 

앞선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이 카테고리는 그냥 주절주절 추억을 회상하는 글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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