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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탄생한 밈(스타크래프트) 본문

이제는 한국의 민속놀이로 불려도 될 정도인 '스타크래프트'는 그 인기만큼이나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에서 파생하게 된 몇가지 용어는 아직도 쓰이는데 오늘은 그 용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셔틀

한 때 학교폭력 문제와 함께 언급되던 '빵셔틀'은 프로토스의 수송기로 쓰이는 셔틀(왕복선)이 어원입니다
물론 이미 셔틀버스라는 영어 합성어가 있어서 100% 영향을 줬다고 보기는 어렵긴 합니다
2. X알못

어떤 것을 잘 모르는 사람을 X알못이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임을 잘 모른다면 겜알못 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예시입니다. 아마 지금의 X린이 라고 부르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허영무가 악플러들에게 '게임 알지도 못하는 놈들이'라고 한 것이 어원입니다.
반대로 잘 안다면 X잘알 과 같이 표현합니다
3. GG

롤드컵 중계 때도 나오는 지지는 GoodGame의 약자로 스타크래프트에서 게임을 포기할 때 채팅으로 gg라고 치는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ggwp라고 GoodGame Well Played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보통은 gg가 많이 쓰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ㅈㅈ라고 자음만 적기도 합니다
4. 정변/역변

그대로 잘 컸다는 뜻으로 쓰이는 정변은 아이러니하게도 외모가 너프됐다는 역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그를 주종(種)으로 플레이 하는 전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의 외모가 너프되는(...)모습을 보고 저그의 건물이 변태(※저그라는 종족은 곤충처럼 변태의 과정을 거칩니다)되는 것과 반대 즉 역순이라고 하여 역변이라고 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이후 역변의 반대로 잘 컸을 때 정변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사진은 정변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연예인 중 한 명인 김향기 배우입니다
5. 콩

아마 스타크래프트를 잘 몰라도 홍진호와 2의 관계에 대해서는 들어봤을 것 같습니다
발음이 좋지 않아 자신의 이름을 콩진호 라고 발음한 것에서 유래된 '콩'은 준우승 혹은 2등에게 쓰입니다
ex)콩라인
6. 본진

각 종족마다 시작 위치가 있고 각 위치에는 고유의 건물이 있습니다
이 시작 위치를 본진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주로 좋아하는 아이돌을 본진이라고 표현합니다
7. 테크

스타크래프트는 장르인 RTS의 특성 상 어떤 시기에 어떤 건물을 올리는지도 전략의 주요 요소였습니다
이 과정을 OO테크탄다 라고 한 것이 어원입니다
지금은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테크탄다
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타크래프트에서 탄생한 몇가지 밈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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