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트렌드]방치형 게임

올해 게임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는 '방치형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치형 게임은 유저의 개입이 없어도 자동으로 재화가 증가하는 유형의 게임을 말합니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거지 키우기'가 방치형 게임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 방치형 게임 인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다마고치

방치형 게임의 원조격인 '다마고치'를 아시나요?

얼마전 반다이에서는 다마고치 유니를 재출시 했는데 누적 판매대수가 9100만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기존 다마고치와의 차이점은 와이파이를 통해 접속하여 메타버스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교류가 가능합니다.

 

2. 레전드 오브 슬라임

로드컴플릿에서 출시한 이 게임은 출시한지 1년가량이 됐는데 이미 누적 다운로드 1800만회 이상, 누적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3. 세븐나이츠 키우기

넷마블에서도 얼마 전 세븐나이츠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출시하였고 양대마켓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임은 게임플레이 카테고리에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4. 개판오분전

제가 얼마 전 소개해 드렸던 게임 역시 방치형 게임으로 마켓 인기순위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5. 데미갓 키우기

인디게임사에서 제작한 이 게임도 7개월여만에 누적매출 21억을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방치형 게임의 인기 요인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개발사의 입장

방치형 게임은 다른 게임에 비해서 개발이 쉽고 빠릅니다. 

개발 비용까지도 적게 드는 편이기 때문에 대형 게임사 뿐만이 아니라 인디게임회사에서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성적이나 매출이 이를 증명하고 있기도 하고요.

 

 

2. 유저의 입장

숏폼이나 릴스 같은 스낵컬쳐에 익숙해진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점 '짧고 굵은' 콘텐츠를 원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방치형 게임이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방치형 게임 트렌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최근 많이 고전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방치형 말고도 다른 트렌드를 개척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