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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대화형 AI 바드(Bard) 사용후기 본문
openAI의 챗gpt의 대항마로 만든 [바드]가 얼마 전 한국어도 사용할 수 있게 출시되었습니다.
몇달전 시연에서는 기초적인 질문에도 엉뚱한 답을 내놓으며 챗gpt를 따라잡기 멀은 것 같았는데 이번에 매우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챗gpt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1. 완전무료
-gpt3.5가 무료, gpt4가 유료인 것과 대조적입니다.
2. 최신정보 사용
-gpt는 2021년 9월경의 정보까지만 있는데 비해 바드는 최신정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코랩 전송
-구글의 자체 ai답게 바드에게 코드를 짜달라고 하고 이를 코랩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4. 답변 개수 증가
-한번에 하나의 답변만 하는 gpt와 달리 3개의 답변을 내고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답변속도
-타이핑 형식으로 답하는 gpt와 달리 한번에 답을 뽑아내는 바드가 조금 더 빠릅니다.(개인적으로 엄청난 체감이라고 느껴지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동일질문을 바드와 챗gpt에게 해보았습니다.
필자의 경우 현재 gpt 무료버전을 사용하고 있어 gpt4가 아닌 gpt3.5를 사용했습니다.
1. 할루시네이션
답이 아닌걸 답인것 처럼 말하는 현상을 할루시네이션 이라고 합니다.
(역설적으로 모델이 너무 좋아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챗gpt가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이라는 없었던 일을 마치 실제인냥 대답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총3개의 이상한 질문을 해봤습니다.
먼저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을 살짝 바꿔서 [집현전 맥북 도난사건]에 대해 알려달라고 해봤습니다.
먼저 바드의 답변입니다.

3개의 답변 모두 엉뚱한 답변을 도출했습니다.
다음은 챗gpt의 답변입니다.

답을 지어내지 않고 모른다고 답변했습니다.(다만 일어날 수가 없는일이라는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두번째로 [이순신 장군이 만든 항공모함의 활약상]을 알려달라고 해봤습니다.
바드의 답변입니다.

3개의 답변 모두 정확하게 답변하였습니다.
gpt의 답변입니다.

1번질문과는 달리 이번에는 gpt가 엉뚱한 답을 했습니다.
세번째로 [선녀와 나무꾼에 나오는 도깨비는 악역이야?]라고 물어봤습니다.
바드의 답변입니다.

3개 모두 엉뚱한 답을 도출했습니다.
다음은 gpt의 답변입니다.

gpt와 바드 모두 엉뚱한 답을 너무 확정적으로 말해서 순간 제가 선녀와 나무꾼 내용을 잊어버린 줄 알았습니다...
gpt와 바드 모두 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2. 코딩
간단한 덧셈 뺄셈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고 해봤습니다.


어려운 코드가 아닌만큼 두 모델 모두 코드를 잘 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코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질문을 했습니다.
y must have at least two dimensions for multi-output regression but has only one. 오류
LG Aimers 2기 Phase2 과제 진행 중 기본모델인 Randomforest를 xgboost로 바꾸려고 했다. xgb = MultiOutputRegressor(xgb.XGBRegressor(파라미터 입력) ).fit(train_x, train_y) 위와 같이 모델을 설정하고 피팅을 했는데.. 아
jy-tech.tistory.com
이전에 포스팅 했던 오류를 그대로 물어봤습니다.(차원문제)


이버에도 두 모델 모두 해결책을 잘 제시했습니다.
3. 수학문제

이런 수능문제를 풀게 해봤습니다.(23학년도 수능 미적분 30번 이라고 합니다)
풀이과정이 길어 캡쳐하지 못했지만 두가지 모델 모두 오답을 도출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쉬운 문제로 바꿔서

를 풀게 했습니다(22학년도 수학 공통17번 이라고 합니다)


두 모델 모두 답을 잘 도출해 냈습니다.
수능문제의 경우 아마 인터넷에 텍스트로 풀이된 정보가 많지 않아서 답을 잘 하는 경우도 있고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4. 여행코스 짜기
사실 저는 gpt 자체를 여행코스 짜기로 이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유용하다는 평이 있는거 같아서 한번 해 봤습니다.
여행지를 [부산]으로 설정하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질문 해 봤습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까지 알려주는 바드는 정말 하나하나 짜주는 느낌이고 gpt는 가볼만한 곳을 여러가지 추천해 주는 것 같습니다.
5. 작문
gpt가 쓴 시나 짧은 소설이 매우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저 [꽃이 만개한 봄]을 주제로 짧은 시를 작성해 보게 했습니다.


두 모델 모두 잘 작성했지만 어투는 gpt의 시가 더 우리가 실제로 읽은 '시'와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전화기'로 3행시를 작성시켜봤습니다.
다만 바드와 gpt모두 삼행시를 지어달라고 하면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화, 기 로 시작되는 문장을 만들라고 시켰습니다.

바드의 경우 답안1,3은 이상한 답을 했고 2번은
전화가 왔다
화상통화를 했다
기분이 좋았다.
라는(...) 조금 부족한 답을 내놨습니다.

삼행시 쪽은 gpt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드와 gpt에게 동일질문을 하고 답을 비교 해 봤습니다.
실시간 정보가 필요하다면 바드, 작문과 같은 창작의 영역이 필요하다면 gpt를 쓰고 나머지는 두가지 모두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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